BOPBOY's JAZZ BAKERY


별도의 장비 없이도 그 자체로 충분히 크게 소리가 나도록 울림통과 울림구멍이 있는 어쿠스틱 기타와는 달리 일렉트릭 기타는 제대로 소리를 내기 위해서 픽업과 앰프 등 전기 장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는 당연히 그 사용 용도와 연주 테크닉이 약간 다르죠.

노래 부르기 위한 반주가 필요한 상황인데 굳이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한다거나, 드럼과 베이스와 함께 하는 밴드 음악에서 솔로 연주를 해야 하는데 굳이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는 것, 적절한 악기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상적으로 노래를 위한 반주용으로는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고, 밴드 음악에서는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하게 되죠.

즉 일렉트릭 기타 연주란 베이스나 드럼같은 리듬 악기와 협연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일렉트릭 기타를 위한 별도의 연주 테크닉도 있겠죠. 물론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도 협연은 가능하겠지만 드럼의 크고 강한 사운드에 묻히기 십상입니다. 물론 베이스도 마찬가지이죠. 락 드럼에 어쿠스틱 베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처음 배우는 어쿠스틱 기타'에서 기타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연주 테크닉은 크게 Picking 과 Fretting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즉 기타를 잘 연주하려면 피킹과 프렛팅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것이겠죠. 이런 전제 하에, 이번에는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 테크닉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겠습니다. 다름아닌 Rhythm 과 Soloing 이죠.

밴드 음악에서의 기타의 역할을 크게 보면 결국 이 두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듬 반주와 솔로 연주. '리듬 기타'라고 해서 수많은 종류의 리듬 패턴과 리듬감을 익히는 연습은 필수 과정이죠. 반면에 '리드 기타'라고 해서 수많은 솔로 연주 테크닉을 배우는 것은 실은 옵션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솔로는 못해도 리듬은 잘할 필요가 있죠. 왜냐하면 밴드는 협연이기 때문입니다.

기타로 리듬만 잘 쳐도 대단히 간지나는 연주가 가능하죠. 그렇다고 지금 '리듬 기타' 관련 내용을 소개하려는 것은 아니고 아주 기초적인 테크닉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리듬을 연주하기 위한 몇가지 기본 테크닉과 솔로를 연주하기 위한 몇가지 기본 테크닉. 참고로 먼저 <27>~<33>에서 소개한 몇가지 스케일 테크닉에 관한 내용을 참조하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일렉트릭 기타만의 제3의 테크닉이라고 한다면 앰프와 이펙트의 활용이 있을 수 있네요. 클린 톤을 사용해야 하나, 아니면 거친 드라이브 톤을 사용해야 하나, 같은 톤 콘트롤과 하드락이냐 메탈이냐 모던락이냐에 따른 디스토션 조절과 리버브 같은 사운드 효과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등이 또 하나의 테크닉일 수 있습니다.


2010년 1월 24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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