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PBOY's JAZZ BAKERY


지금까지 <처음 배우는 스케일 테크닉>, <처음 배우는 일렉트릭 기타> 그리고 <두번째로 배우는 일렉트릭 기타> 등등등 기본적인 연주 테크닉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을 해서 어느 정도 테크닉을 갖추게 되었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사운드를 만들어야 하겠죠. 그리고 '사운드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사운드 스타일을 찾는다는 것은 일렉트릭 기타와 함께 사용하는 앰프나 이펙트 등의 각종 전기 장비에 대한 이해이기도 하죠.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는 기타와 기타줄 정도에서 기본적인 사운드가 결정되지만 일렉트릭 기타는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서만 제대로 된 사운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떤 앰프 또는 어떤 스피커냐에 따라 사운드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각종 전기 이펙트 장비를 사용하여 앰프 사운드에 다양한 시공간 관련된 효과를 주어 다양한 색깔을 입힐 수도 있죠. 이렇게 하면 나만의 '사운드 스타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누가 들어도 "아, 저 기타 톤은 누구 누구의 사운드"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정리하자면 피킹을 통해 기타줄을 진동시키고 그 진동에 담겨진 사운드 DNA 를 픽업이 잡아 내어 전기 신호로 변환한 다음 앰프와 이펙트로 전달하고, 앰프와 이펙트들은 그 전기 신호에 다양한 색깔을 입혀 멋진 사운드로 잘 키운 다음 스피커를 통해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타와 픽업의 종류부터 스피커 특성까지의 모든 과정이 사운드 메이킹에 영향을 주게 되죠.

그래서 지금부터는 앰프와 이펙트 등의 기타 장비에 관한 이야기를 틈틈이 하고자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전자공학이나 물리학 관련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앰프와 이펙트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앰프와 이펙트를 다루는 테크닉 또한 좋은 연주를 위한 제 3 의 필수 테크닉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고 장비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죠. 꼭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대개 좋은 장비에서 좋은 사운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고, 사운드가 맘에 들수록 연주에 대한 욕심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간 세번째로 배우는 일렉트릭 기타는 Amps & Effects 에 관한 것이며 꽤 오랫동안 다루어질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실 변변한 이펙트 장비나 앰프를 가지고 있지도 못하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앰프와 이펙트 정도이기 때문에 내용 전달에도 한계가 있죠. 그러나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은 쉽게 다양한 앰프와 이펙트를 경험해 볼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겠네요. 하여간 그때그때 이런저런 내용들을 잡다하게 정리하는 식이 될 것 같습니다.

                               지미 헨드릭스의 장비 세트

                                                          출처 : guitargeek.com

2010년 2월 20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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