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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참조

이전 글에서 도미넌트 모션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자연단음계 제7음을 반음 올려 V7 을 만든 것이 화성단음계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화성단음계는 <2-3, 5-6, 7-8 구간이 반음> 인 음정관계를 가지게 되고 온음이던 <6-7 구간의 음정이 증2도(또는 단3도)> 가 된다고 했죠. 이것은 하모니 관점에서 보면 개선된 것이나 멜로디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인접음이 너무 벌어졌으니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6음을 반음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6-7 구간은 온음이 되면서 대신 반음이던 5-6 구간이 온음이 되어 전체적으로 보면 음계가 안정된 모습을 띠게 되는 것이죠. 물론 여전히 V7 은 유지한 채 말입니다. 이렇게 화성단음계의 제6음을 반음 올려 만든 음계를 선율단음계 (melodic minor scale) 라고 합니다. 따라서 선율단음계는 <2-3, 7-8 구간이 반음, 나머지는 온음> 인 음정 관계를 가지게 되죠. (사운드 확인 가능)



어찌 보면 <3-4, 7-8 이 반음, 나머지는 온음> 인 메이저 스케일과 비슷한데, 그렇다면 선율단음계가 화성단음계보다 더 우수한 것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당장 선율적으로는 안정이 되지만 5-6 구간 반음에서 오는 효과는 제거되어 마이너함이 줄어들죠. 그래서 대개 3 종류의 마이너 스케일을 섞어서 사용을 합니다. 보통은 내츄럴 마이너의 스케일과 다이어토닉 코드를 기반으로 해서 하모닉 마이너와 멜로딕 마이너를 필요할 때 이용하는 식이죠.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도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프렛보드 5 패턴과 마찬가지로 프렛보드 상에서 5가지 패턴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그릴 수 있습니다. 화성단음계 패턴에서 제6음만 반음 올리면 선율단음계 패턴이 되겠죠.


A Melodic Minor Scale 5 Patterns


그런데 화성단음계의 이끈음을 위한 제7음 반음 올림과 선율단음계에서의 증2도를 제거하기 위한 제6음 반음 올림은 상행하는 선율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하행하는 선율에서는 실은 자연단음계로 가도 선율적으로는 무방하죠. 그리고 재즈에서는 하행시에도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은 사용한다 하여 재즈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이라고도 합니다.

<2-3, 7-8 이 반음, 나머지는 온음> 인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은 <2-3, 6-7 이 반음, 나머지는 온음> 인 도리안 모드와도 비슷하죠. 그러니까 도리안의 제7음을 반음 올리면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모닉 마이너 경우처럼 재즈에서 m(maj7) 위로 사용되고  m7 위로 도리안 대용으로 프로그레시브 블루스 연주에도 사용된다고 하죠.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과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케일의 구성음이 바뀌었으니 다이어토닉 화음이 달라질 것입니다.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 하모나이징을 해보도록 하죠.

A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의 다이어토닉 코드들입니다.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하모나이징과 비교해서 볼 때, 화성단음계의 제6음을 반음을 올리면 일부 화음은 바뀌지만 V7 화음은 선율단음계에서도 유지가 되죠. 음계도 선율적으로 무난해지지만 마이너의 성질이 감소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멜로딕 마이너의 다이어토닉 코드들도 불안한 울림이 많고 불안정하죠. 이 멜로딕 마이너를 포함하는 진행의 예로 마이너 1-6-2-5 등이 있습니다. i7 - vi7b5 - ii7b5 - V7 같은 진행이 대표적인데, 이것은 내츄럴 마이너, 하모닉 마이너, 멜로딕 마이너의 코드들을 믹스하여 만든 진행이기도 하죠.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2009년 6월 30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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