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23일 서울, Eric Clapton (1945~) 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날 공연 중 Acoustic Session


아... 처음 실제로 본 Eric Clapton 의 연주 ... 아십니까? Feel of Blues 를.... 이래서 Blues 에 미치는가 봅니다. Triple Guitars, Twin Keyboards, Bass Guitar, Drums, 2 Backing Vocals...  9명의 연주...



연주곡은 다음과 같다.


Derek and the Dominos 의 곡들


01. Tell the Truth
02. Key to the Highway
03. Got to Get Better in a Little While
04. Little Wing
05. Why Does Love Got to Be so Sad                  


Acoustic Session 의 곡들


06. Driftin' Blues
07. Outside Woman Blues
08. Nobody Knows You When You're Down and Out
09. Running on Faith               


Jam Session & Hits 곡들


10. Motherless Children
11. Little Queen of Spades
12. Anyday
13. Wonderful Tonight
14. Layla              
 

Encore


15. Cocaine
16. Crossroads 


사진은 Mule 에서 몰래 퍼왔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공연의 대미는 Layla 로 장식... 조용히 앉아만 있던 중앙 관람석에서도 이 곡이 되어서야 일어나서 환호하기 시작... 조금 더 일찍 하지... Blues Jam 에 모두 환호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도 하지만...

공연은 완전 Blues 연주였으며, Eric Clapton 의 공연에서 기대해야 할 당연한 음악... Thank You 와 Good Evening 외에는 멘트도 거의 없이 연주의 릴레이... 정말 블루스 연주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겠지만 블루스 팬이 아니었다면 다소 심심한 공연이었을 수도 있음.

Eric Clapton 의 막강 레퍼토리는 아직도 Derek and the Dominos 이었네요.

Derek Trucks 의 연주는 모두 손으로 뜯는 핑거링과 슬라이드...굉장하네요... 1999년부터 the Allman Brothers Band 에서 활동하는 Derek 은 Allman 형제와 함께 the Allman Brothers Band 창단 멤버인 Butch Trucks 의 조카... 아무래도 Layla session 당시의 Duane Allman 의 역할을 맡은 듯한...

기타를 자주 바꿔서 연주하고 패션에도 꽤 신경쓰는 것 같은 Doyle Bramhall II... 왼손잡이로 왼손기타를 사용하긴 하는데 6줄의 위치는 오른손잡이로...즉 거꾸로... 이렇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아는 코드가 아닌 다룬 운지법을 사용할텐데... 좀 복잡하겠는걸...

Guitar Play 는 이 세 사람이 주고 받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ric 의 Play 부분이 적어 공연 현장에서는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는 Jam 스타일을 즐긴 듯 합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과 흥분이기도 했구요... Eric 은 자신의 Fender Signature Staratocaster 와 Martin Acoustic,   Derek 은 Gibson SG '61 reissue 와 Fender Dorbo 를,  Doyle 은 Fender(?) Stratocaster 와 Gibson Les Paul 을 사용.
        
처음엔 할머니로 착각해서 놀랍기만 했던 Chris Stainton 의 Keyboard solo ... 할머니가 어떻게 저렇게 연주를 잘할까... ㅋㅋㅋ 긴 머리에 구부정하게 키보드를 연주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

Willie Weeks 의 Solo 도 Derek and the Dominos 를 연주할 때는 정말 역동적... 중간중간 지친듯 흐느적 대서 안스러웠던 Backing Vocal 언니들... 끝까지 지칠 줄 모르던 Drum Steve Jordan ...

Encore 는 Cocaine 과 Crossroads.... Crossroads 를 실연으로 처음 듣는 기분... 보고 듣지 않으면 상상불능...


2007년 1월 25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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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p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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