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2017 8 18 금요일 현지 시간 아침 오전 7 눈을 떴다. 어제 있었던 일은 마치 모두 꿈이었다는 듯이 아침은 바람보다 재빨리 찾아왔다. 머리는 자라고 하는데 몸은 일어나라 한다. 몸은 머리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의학 상식을 다시 한번 체험하는 순간. 억제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또한 깨닫는 순간. 비슷한 시간에 나도 깨고 아내도 깨고 션도 깼다. 같은 인간이니 어쩌겠나. 모두 같은 꿈을 걸까. 이상하게 어제 일이 떠올려지지 않는다. 수면의 힘은 정말로 대단한다. 8월의 오전 7시는 생각보다는 밝지 않았다.


8 중순 오전 7, 생각외로 어둡다


1박에 30만원을 훌쩍 넘기는 호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깔끔하고 훌륭한 조식에 흡족해하면서 어제는 잊고 오늘부터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릴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떠나 곳까지 와서 처음 먹는 식사에 마음의 안정까지 되찾고 나니 역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니까 어제는 '' 해결하지 못한 불안이 영혼을 잠식한 .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이고 '' 거기서 사는 사람의 인생 방향과 생활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사람은 '' 지배를 받는 동물이다. 그러니 인간에게 집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나를 바르셀로나에 다시 오게 만든 또한 가우디가 지은 집들이 아닌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매표소


오늘은 가우디가 지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 공원을 보기로 날이다. 어제 난리를 쳤는데 오늘은 주요 관광 명소도 붐비겠지,하는 생각에 우아하게 커피도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향했다. 그래봐야 5호선 지하철로 정거장이니까. 그리고 성당 매표소에서 확인한 것은 오늘 입장권은 모두 매진이라는 현실. , 이런. 혹시 그러면 내일 표는 있나요? 내일은 토요일인데. 내일도 모레도 매진입니다. ? 이런. 하나의 깨달음.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인 것을. 5 출장 느꼈던 감동의 여운과 설렘으로 가족을 데리고 다시 바르셀로나에 그렇게 힘들게 왔건만, 이번 여행은 하나 되는 없다. 그저 깨달음의 연속일 .


근처 KFC에서 감자튀김을 먹으며 다시 시작된 고민. 바르셀로나에서 보기로 했더라. 가기로 했던 곳을 다시 나열했다. 그리고 오늘의 일정은 이렇게 수정되었다. 호텔 근처로 되돌아가 카사 바트요를 먼저 본다피카소 미술관에 가서 피카소의 그림을 감상한다해변에 가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날린다. 그래 정도면 나쁘지 않아.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되돌아갔다. 이럴 때일수록 긍적적인 사고 방식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의미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역으로 지나쳤던 멋진 음악을 들려주던 뮤지션 아저씨에게도 작은 감사의 표시도 하고. 


연주와 노래 실력이 훌륭하다


기묘한 집의 정체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카사 바트요는 5 출장 때에도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보았지만 다시 봐도 신기하다. 어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카탈루냐주 깃발에 검은 리본이 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건물의 안과 밖이 전체적으로 곡선과 곡면으로 이어져있어 건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 현재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 아마 가우디의 건축물 중에서는 관람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외계인의 같기도 하고 해골과 모양의 발코니 난간 때문에 유렵의 같기도 하고. 2 천장에 달린 다양한 형태의 등을 보면서 나중에 집을 사게 되면 등을 달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사로 잡혀 있기도 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카사 바트요


기묘한 집의 정체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카사 바트요는 5 출장 때에도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보았지만 다시 봐도 신기하다. 어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카탈루냐주 깃발에 검은 리본이 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건물의 안과 밖이 전체적으로 곡선과 곡면으로 이어져있어 건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 현재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 아마 가우디의 건축물 중에서는 관람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외계인의 같기도 하고 해골과 모양의 발코니 난간 때문에 유렵의 같기도 하고. 2 천장에 달린 다양한 형태의 등을 보면서 나중에 집을 사게 되면 등을 달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사로 잡혀 있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발코니의 도시라 할만큼 모든 집과 건물에 발코니가 있고 발코니 난간조차도 같은 모양의 집을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하나 평범한 구석이라고는 찾기 힘든 건축물은 공동 주택이었다고 한다. 곳에 살던 사람들은 집을 드나들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여행 직전 거의 값에 육박하는 전세금 때문에 차라리 집을 사자,라는 잠깐의 고민에 해답은 이미 나왔다. 집이라고 같은 집이 아니지. 발코니 난간은 커녕 거실등과 등을 켜는 스위치조차 , 옆에 집과 똑같은 집을 어떻게 돈을 주고 사나,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봐도 우리나라 아파트, 집으로 인정할 없고 그리고 집에 우리 가족의 인생과 삶이 지배 당하고 있다는 현실, 떠올리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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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p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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