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방송 아마도 오늘밤 아니면 이번주 할거다. 엄사장 왈 "노조 다 대가리 박어" 라나 뭐라나.
사과방송의 요지는 "중요한 사안에 대한 MBC 의 일방적인 견해였다" 라고 한다. 

정부는 이것으로 논리를 확보했다, 생각할까? 
악당 패거리들의 논리에 대한 공격에 좀더 집요한 클로즈업을 사용할까 생각 중이다.


하지만 사과 방송이라는 주문 아무리 주절 주절 씨부려도, 광우병 쇠고기와 이콜리 0157 균 범벅 쇠고기가 '먹어도 되는 쇠고기' 로 둔갑하지는 않는다.

그 주문은 결국 '국민에게 미친 쇠고기 먹이면서, 아 너네 맛난 고기 먹어서 좋겠네. 우리에게 감사해라', 라는 이명박 정부 스스로를 위한 최면, 그 뿐이다. 그래서 이게 슬픈거다.

현실과 진실이 따로 노는 세상... TV 가 진실을 밟고 온갖 현란한 현실 채색에 동원되는 세상.
배트맨과 조커가 그렇게 외치던 바로 그 세상... 그래서 배트맨이 다크 나이트가 되는 세상.
정말로 아름답지 않은 세상, 선글라스 끼고 바라 본다고 아름다와지더냐 ...

난 우리나라 방송이라는 조직을 단 한번도 신뢰한 적이 없다. 이건 정말 진심이다. 우리나라 방송사 조직의 시스템과 그 보수성의 생리를 생각하면 사실 그건 도저히 불가능하다.

어차피 이곳 직원과 임원들도 다 자기 가족 먹여 살릴 밥벌이하는 샐러리맨에 지나지 않고, 그 밥벌이의 가치가 일반회사보다 오히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이 방송사다.

결국 방송사 신뢰도는 밥벌이 앞에서 신념 무너뜨리지 않는 정맟 몇 안되는 사람들 때문에 유지되어 온 것인데, 생각해보라, 밥벌이에 올인하는 절대 대다수가 그 몇몇의 신념에 올인하는 이들에게 재갈을 물리는데 동의를 안 할 수가 있는지...

우리들 이제 MBC KBS SBS YTN 기타등등, 모든 방송사 뉴스와 보도에 정말로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 하며 지낼 수 밖에... 이게 우리들 살 길이다.

언론사가 진실을 포기하면, 우리는 언론사를 포기해야 한다. 이게 경제 논리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정말 몇 안되는 이 블로그 오시는 분들에게 정중히 당부하는 말,
오래전부터 하고팠던 말, "예능 및 오락 프로와 드라마 절대 시청 금지..."  자신있게 말하는데 비평의 가치조차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눈 버리고 귀 버리고 마음 버린다.

trackback 1 : comment 1
BLOG main image

Calendars

«   2008/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Categories

전체 (500)
책 읽는 B.B. (9)
야 음악 듣자 (23)
나 영화 본다 (17)
내 안의 세상 (30)
想 정리 하기 (28)
별 내용 없음 (44)
B.B. 1.0 (106)
J.B. 1.0 (243)

Recent Track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