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보법에 관한 간단한 설명 (Music Notation) [1] 에 이어서

harmony 를 위한 기호들

기타를 위한 화성은 세가지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1) chord stack; 2) chord name; 3) chord frame.

1) chord stacks : 일반적인 화성의 기보법으로 오선에 음표들을 쌓아 그려 넣기.


2) chord names : 오선 위에 코드명을 표기하고, 오선에는 리듬 슬래쉬로만 표기. (기타 반주 등)


3) chord frames : 2) 와 비슷하나 코드 네임과 함께 프렛보드 상의 코드 운지 스냅샷을 그려 넣기.


프렛보드상의 코드 운지를 보여주는 코드 프레임은 상당히 유용하고 직관적인 기호이죠. 서너 프렛 정도에 걸친 어떤 특정 패턴의 운지 상태에서 프렛만 이동하며 다양한 코드를 표기할 수 있습니다.



1번 2번 줄에 걸쳐 있는 연결선은 1번 손가락 (검지 index) 으로 두 줄을 누르라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손가락 번호로 2번 손가락 (중지 middle), 3번 (약지 ring), 4번 (새끼 pinky) 라고 합니다.

2) 와 3) 의 경우 사실 오선보는 필요없죠. 리듬 패턴 표기는 꼭 오선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chord 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합니다. 이처럼 기타의 코드를 나타내는 방법은 다양하며 이것 말고도 타브 (tab) 악보를 사용해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타브 기보법 tablature notation

태블러처 (tablature), 줄여서 타브악보 (tab) 는 기타의 프렛보드에서의 음의 진행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픽 시스템입니다. low E 에서 high E 까지 여섯줄을 쭉 그리고 연주해야 할 프렛의 숫자들을 써 넣습니다. 코드를 표기할 수도 있고 솔로 라인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숫자만 가지고는 오선에 사용되는 음표의 길이와 리듬 정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잘 알려진 곡이나 리듬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오선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타브악보는 특히 기타 연주에 있어 bend (벤딩), slide (슬라이드) , hammer-on (해머링온), pull-off (풀링다운) 같은 뉘앙스의 표현과 그외 다양한 연주 방법의 표기에 유용합니다.

그외 악보에 사용되는 각종 기호들

어떤 악구 또는 악절을 반복해서 연주하라는 반복 기호 (repeat sign) 들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먼저 도돌이표 (repeat mark) 기호가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일반 도돌이표로 묶여 있는 경우 1-2-3-4-1-2-3-4 로 구간을 한번 더 반복합니다.


또는 아래 그림처럼 반복 회수가 구체적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2-3-4 를 4번 반복합니다.



아니면 아래 그림처럼 1괄호 2괄호를 가지는 도돌이표도 있는데 처음에는 1괄호를, 다시 반복할 때는 1괄호를 건너 뛰어서 바로 2괄호로 넘어갑니다. 즉 1-2-3-4-1-2-5-6 가 됩니다.



D.C. (Da Capo) 다카포는 '처음부터'라는 의미입니다. 진행하다가 D.C. 라는 기호를 만나면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것이죠. 즉 아래 그림의 경우, 1-2-3-4-1-2-3-4 로 한번 반복하라는 것이며 Fine 나 페르마타 같은 종료기호가 보이면 그 기호가 붙은 겹세로줄까지 연주합니다.


D.S. (Dal Segno) 달세뇨는 S자 모양의 세뇨 기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진행하다가 D.S. 라는 기호를 만나면 세뇨가 붙은 곳으로 돌어가라는 의미죠. 아래 그림의 경우라면, 1-2-3-4-5-6-7-8-3-4-5-6-7-8 로서 3번 마디로 돌아가서 Fine 나 페르마타가 붙은 곳 또는 끝까지 연주를 하면 됩니다.




D.C 와 D.S. 는 종종 al Coda (to the Coda) 라는 기호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죠. Coda 란 악곡의 종결부에 붙여서 끝맺음을 하기 위한 부분을 말합니다. D.S. al Coda 라는 기호를 만나면 '세뇨로 돌아가서 코다 기호를 만나면 마침으로 가라', 의 의미가 됩니다. 즉 아래 그림의 경우라면 1-2-3-4-5-6-7-8-3-4-5-6-9-10-11-12 가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그외 기호들로서 속도 (tempo) 조절, 강약 (dynamics) 조절 등에 관한 기호입니다.

A tempo : 본디 빠르기로 즉 원래 빠르기로 되돌아가라,
Accelerando : 점점 빠르게
Accent : 음표머리에 > (악센트) 가 달려 있으면 주변음보다 그 음을 특히 더 세게 연주하라는 의미죠.
Crescendo : 점점 크게 또는 세게  -  Decrescendo : 점점 작게 또는 여리게



f (forte) : (포르테) 세게
ff (fortissimo) : (포르티시모) 매우 세게   mf (mezzo forte) : (메조~) 조금 세게
mp (mezzo piano) : 조금 여리게
pp (pianissimo) : (피아니시모) 매우 여리게   p (piano) : 여리게
Ritard (or ritardando) : (리타르단도) 점점 느리게
Rubato : (루바토) 자유로운 빠르기로
Simile : (시밀레) 비슷한 모양으로
Staccato : (스타카토) 아주 짧게 연주하고 뮤트시켜라
Tacet : (타체트) 조용히 긴 휴식을 취하라
Tutti : (투티) 전원이 연주하라

등등... 강약과 속도 조절을 통해서 연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식으로 연주하라, 라는 악상기호들에 대해서도 잘 알아 두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외에도 수많은 기호들이 있습니다.


2009년 3월 10일 작성

Posted by bop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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