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처음 배우는 스케일 테크닉 [1] 에 이어서

SEQUENCES

시퀀스 (sequences) 란 스케일 구성음들을 어떤 음악적인 아이디어 (musical idea) 를 가지고 재배열한 짧은 스케일 조각 (short scale segments) 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조각들은 스케일 패턴 전체에 걸쳐 반복해서 상행-하행으로 연주되죠.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시퀀스로 구체화할 수도 있고 피킹 또는 테크닉 연습 차원에서 시퀀스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레가토는 그러니까 두 음으로 이루어진 시퀀스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 짧은 시퀀스가 스케일 패턴에 걸쳐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퀀스 패턴은 3음 시퀀스 (3 notes sequences in a row) 또는 4음 시퀀스이죠. 이 3연음과 4연음은 하나의 단위가 됩니다.

Am 펜타토닉 스케일 경우의 가장 기본적인 3음 시퀀스 및 4음 시퀀스의 예를 들어 보죠. 물론 재배열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아래 예는 그중에서 순차적으로 상행 또는 하행하는 경우의 가장 단순한 예제이죠. 먼저 3음 시퀀스입니다. 물론 이것도 가능한 레가토로 음들이 부드럽게 이어져야 하겠죠.


3음 시퀀스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손가락이 꼬이지 않고 정직하게 한 음 한 음씩 핑거링을 하면 되죠. 문제는 아래와 같은 스타일의 4음 시퀀스 예입니다. 이전글에서 언급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죠. 5프렛과 7프렛에서 '같은 프렛 다른 줄'의 두 음을 레가토로 연결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경우에도 역시 '한손가락 두음' 방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4음 시퀀스는 위 3음 시퀀스에 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죠. 지판 핑거링도 꼬이고 피킹도 헛갈립니다. 그러나 어렵긴 하지만 이런 시퀀스를 잘 연습해 놓으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양한 배열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성있는 솔로 즉흥 연주 등에 유용하죠. 가능하다면 숙련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꾸준히 그리고 충분히 연습하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이런 시퀀스들은 피킹 연습과 더불어 늘 레가토로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훈련을 하면서 손가락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워밍업 운동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몇가지 테크닉을 더 소개한 후 종합 연습으로 시퀀스 연습 예제를 몇 개 더 올리도록 하죠.

2009년 12월 5일 작성



Posted by bop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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