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처음 배우는 어쿠스틱 기타 [1] 에 이어서

일렉트릭이냐 어쿠스틱이냐,에 상관없이 기타 관련한 모든 연주 테크닉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Picking 과 Fretting. 코드이건 스케일 패턴이건 프렛 위에서 손가락으로 줄을 누르는 동작을 모두 프렛팅, 피크 또는 손가락을 사용해서 줄을 퉁기는 동작을 모두 피킹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이 두 동작이 동시에 만나야 기타는 소리를 냅니다.

기타 연주를 배운다는 것은 결국 이 프렛팅과 피킹 방법을 배워 나간다는 것이기도 하죠. 이전 글에서는 동요의 선율을 악보대로 엄지 하나로 연주하면서 프렛보드에 익숙해지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니까 0~4 프렛 프렛팅과 엄지 피킹을 하면서 프렛보드와 줄에 익숙해지라는 것이죠.  

주로 하이 프렛을 연주하는 일렉트릭 기타에 비해 어쿠스틱 기타가 가진 매력이라면 아마도 울림이 깊은 개방현 사운드일 것 같습니다. 개방현이 포함된 코드 또는 아르페지오 연주 경우 프렛팅보다는 피킹 테크닉이 더 비중 있을 것 같고, 일렉트릭 기타 경우에는 반대로 프렛팅 테크닉 연습이 더 비중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따라서 이번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위한 피킹 테크닉과 프렛팅 테크닉을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되는 것들을 굳이 테크닉이라고 분류할만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렇게 구분을 하도록 하죠. <Getting Started on Acoustic Guitar> 내용 일부를 정리한 것이기도 함.

Picking

1 Bass/Chord


코드를 연주할 때 엄지 하나로 6줄 전체를 적당히 훑어도 되지만 좀더 근사한 연주를 원할 때는 피킹 테크닉이 필요하죠. 가장 쉬운 피킹 테크닉이라고 한다면 6줄을 베이스 & 코드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5~6번줄은 베이스, 1~4번줄은 코드로 분리하면 되겠죠. 그리고 엄지(Thumb)만 사용하여 피킹합니다. brushing 한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리고 베이스-코드-베이스-코드를 번갈아 연주하는 것이죠. D 는 베이스가 4번줄에 있으므로 코드는 1~3번줄이 됩니다.


2 Fingerstyle

엄지만 사용하지 말고 이번에는 놀고 있는 손가락을 이용해보죠. 위 상태에서 코드 부분을 엄지 하나로 훑지 말고 한 줄에 손가락 하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3번줄은 검지(i), 2번줄은 중지(m), 1번줄은 약지(a) 로 말이죠. 그리고 i, m, a 는 각각 그리고 동시에 줄을 뜯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 베이스/코드로만 분리한 상태보다는 좀더 세련된 연주가 가능하죠. 역시 베이스-코드-베이스-코드를 번갈아 연주합니다.



3 Alternating Bass

이번에는 위와 같이 엄지(베이스)와 나머지 손가락(코드)으로 피킹을 분리하는 기본적인 핑거스타일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것으로 다음과 같이 엄지로 두 개의 베이스음을 번갈아 피킹하는 것입니다. 베이스1-코드-베이스2-코드 이런 식으로 말이죠. C 경우 T1 과 T2 는 프렛팅할 때 같은 손가락을 사용하여 번갈아 잡도록 합니다.


G장조의 주요3화음이 G, C, D 이니, 이 3가지 테크닉에 대해 G-C-D 코드를 바꿔가며 연습하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G 는 6번줄에, C 는 5번줄에, D 는 4번줄에 베이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듬 패턴 (또는 반주 패턴) 을 그리자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겠네요. p 는 엄지임.


2010년 1월 17일 작성


Posted by bop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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