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힘을 가하지 않으면 물체의 운동 상태는 변화하지 않는다 

멈춰 있는 물체는 계속 멈춰 있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이것은 고전역학에서 물체의 운동을 설명하는 뉴턴의 운동 법칙 3 1법칙 관성의 법칙이다. 관성 inertia 이란 변화를 거부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멈춰 있던 물체는 계속 멈춰 있고 움직이던 물체는 계속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그렇다면 정지 상태이거나 등속 운동 상태인, 변화를 거부하는 관성의 상태에 있는 물체를 세우거나 움직이게 하는 등의 변화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이 관성의 상태에 있는 물체에 변화를 주게 된다. 물리학적으로 표현한다면 속도의 변화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래서 속도의 변화, 가속도에 대한 법칙이 2법칙 가속도의 법칙이 된다. 유명한 공식 F = ma (F 외부에서 가해진 , m 물체의 질량, a 가속도). 이어서 물체 A 물체 B 힘을 가하면 B로부터 동시에 같은 크기의 힘을 받는다는 3법칙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나오게 된다. 

뉴턴의 요람 newton's Cradle


뉴턴이 이미 밝혔듯이 변화를 거부하는 관성은 하나의 법칙이자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 있다. 외부에서 어떤 힘을 가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스스로 변화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며, 정지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자극을 주지 않으면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답답한 삶은 계속 답답하게, 무모한 인생은 계속 무모하게 소비된다 


타성에 젖다, 매너리즘에 빠진다, 오래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다...  부정적인 표현들이지만 사람은 이상 변화가 필요없는 세상을 꿈꾸면서 변화를 두려워하고 대개 외부의 어떤 힘에 의해 변화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는 계속 변화없이 살려고 한다. 안타깝지만 사람 역시 관성의 법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물론 역시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선택의 기로 앞에서 주저주저하다가 여전히 모양 꼴로 살고 있다.


타성에서 벗어나는 ,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오는 , 오랜 나쁜 습관을 버리는 ... 이런 변화를 가져올 외부의 , 그것이 만일 스스로 결정한 것일 경우 우리는 힘의 결과를 통칭해서 극복이라고 부르게 된다. 그리고 F = ma 공식을 다시 적용하면 극복의 크기는 삶의 무게와 내가 변화하는 속도의 곱으로 정의할 있을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있겠지만. 


물체건 사람이건 어떤 경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이다. 물체에 어떤 변화를 주기 위해서, 인생에 어떤 변화를 주기 위해서, 현재를 극복하려면 어떤 힘을 가해야 한다. 물리학도가 아니므로 물체의 운동은 모르겠고, 그렇다면 아주 작더라도 인생과 삶에 변화를 주어 긍적적인 결과를 가져올 극복이라는 것을 이루려면 어떤 힘을 가해야 할까. 


낯선 길을 끊임없이 걷다보면 알게 되는 것들


여행, 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나에게 여행이란 낯선 길을 끊임없이 걷다보면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한 설렘이 낯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밀어내는 과정과 같다. 두려움이 밀려나는 체험만큼 강한 외부 자극이 있을까. 자극, 힘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하는 것이 가능할까. 나에게 여행이란 "체험, 삶의 현장" 자체이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기록을 읽는 것은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써본 적도 없고 읽어본 적도 별로 없다.

비엔나의 베토벤이 살았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유럽의 주요 관광 도시 곳을 방문한 아주 평범하디 평범한 이번 가족 여행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이 때문이다. 밀면 쓰러질 같은 젓가락처럼 얇은 다리를 소유한, 지독히도 먹기를 싫어하는, 그래서 아직도 아기 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초등학교 1학년 8 꼬마 아이에게는 아마도 엄청난 도전이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나니 좋은 체험과 추억으로 간직해라, 라고만 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여행이라는 외부 자극을 통해 동안의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감당해야 했던 삶의 무게가 얼마나 나갔었는지도 한번 정리해보고 그리고 앞으로 우리 가족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한번 찬찬히 생각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소매치기가 득실대는 도시들의 관광지들을 과연 제대로 다녀올 있을까, 라는 두려움 50%, 소매치기에 털리지 않을까 걱정 20%, 언어 소통의 걱정 10%, 그리고 올려줘야 하는 전세금 마련 걱정 20%, 그럼에도 나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상사에서 벗어날 있다는 희망 -20% 시작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Posted by bop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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