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PBOY's JAZZ BAKERY

코드를 숫자배열로 기억하고 구성음간 음정 (interval) 관계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프렛보드 상에서 음정 패턴들을 기억해 두고 있으면 실제 연주에서 대단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코드공식표를 참조하세요. 이것도 가끔씩 찾아보는 부록처럼 활용하시기를.

가령 메이저 3화음 1-3-5 에서 1-3 은 장3도, 3-5 는 단3도의 음정이고, 마이너 3화음 1-b3-5 는 그 순서가 뒤바뀌어서 1-b3 은 단3도, b3-5 는 장3도입니다. 비슷한 원리로 major 7th chord 1-3-5-7 에서 구성음들은 '장3도+단3도+장3도' 또는 '장3도+완전5도+장7도' 의 관계가 되고, dominant 7th chord 1-3-5-b7 은 '장3도+단3도+단3도' 또는 '장3도+완전5도+단7도' 가 되겠죠.

프렛보드 상에서 음정 관계를 하나씩 따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2도입니다. 앞으로는 장음정은 M, 단음정은 m, 완전음정은 P, 증음정은 A, 감음정은 d 의 약자를 사용하겠습니다. 즉 M2 입니다. 그 전에 먼저 기타 프렛보드 구조부터 잠깐 보도록 하죠.


6~1번줄을 미라레솔시미(EADGBE) 정상적인 튜닝을 할 경우 6번줄까지 3번줄까지, 그리고 2번줄과 1번줄은 P4 로 일정한 간격이지만 3번줄과 2번줄만은 M3 간격입니다. 이것 때문에 루트가 6번줄에 있을 때와 5번줄에 있을 때 메이저와 마이너의 코드 폼이 달라지게 되죠. 이것은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고 일단 2~3번줄간만 장3도이고 나머지는 완전4도 간격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M2 (장2도) 패턴을 보면 다음과 같이 되겠죠. (M9 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당연해 보이죠. 이번에는 M3 (장3도) 패턴입니다.



루트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한 칸 그리고 한 줄 위, 오른쪽으로 4간 옆이 M3 입니다. 2~3번줄에 걸쳐 있을 때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되겠죠. 가령 아무 위치나 잡고 그 위치에서 M3 위의 음이 어디인지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기억해두는 것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대단히 유용하므로 가능한 기억하시기를.

이번에는 m3 (단3도) 패턴입니다. 마이너 코드를 만드는 핵심 구성요소이죠.



M3 을 좌측으로 한 칸씩 이동시킨 패턴입니다. 2~3번줄 상에서도 마찬가지로 M3 이 왼쪽으로 한칸 이동하여 m3 이 되죠. 특히 2~3번줄만 가지고 M3 과 m3 을 번갈아 연주하는 스타일의 솔로 라인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P4 (완전4도) 패턴입니다. (P11 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2~3번줄은 장3도 간격이므로 한 칸 오른쪽으로 어긋나 있죠.

다음은 P5 (완전5도) 입니다.



아마도 이 P5 패턴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패턴 중 하나이겠죠. 바로 파워코드 잡는 법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2~3번줄에서는 한칸 더 벌어져 있음에 유의하시기를. 다른 것을 몰라도 이것만은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M6 (완전6도)입니다. (M13 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루트를 기준으로 M3 과 칸 간격은 같은데 줄 간격이 한 줄 더 벌어져 있죠. 부기우기ㅜ블루스에서 사용되는 음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M7 (장7도) 입니다.


이 패턴도 잘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메이저 스케일의 다이어토닉 7화음에는 major 7th chord 가 포함되어 있고 자주 사용되는 음이자 코드이기 때문이죠.

다음은 m7 (단7도) 입니다. 도미넌트 7th 코드를 만드는 음이죠.


루트 바로 두 줄 위에 위치한 음이죠. 2~3번줄에서는 두 줄 위 한 칸 오른쪽입니다. 이 음도 꼭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M6 바로 오른쪽 옆이라는 것도 아울러 기억해 두시면 더 좋을 듯. 부기우기 스타일의 블루스 리듬 배킹에 이 b7 음이 사용되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다음은 P8 (완전8도 옥타브) 입니다.



이것도 P5 패턴과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1-5 의 단순한 파워코드를 1-5-8 로 보이싱하면 사운드도 근사해지고 활용도 면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5, 6 번줄에 위치한 프렛 음들을 기억한 상태에서 나머지 프렛보드 상에서 루트음의 위치를 금방 찾아내고 위에서 언급한 패턴을 적용하여 전체적으로는 프렛보드 상의 모든 음을 찾아내는데 큰 도움을 주는 패턴입니다. 참고로 1번줄과 6번줄은 2옥타브 차이라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모든 음을 한꺼번에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루트를 기준으로 각 음정들의 위치가 어디인지 잘 알아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을 것입니다. 보통 루트가 위치하는 5, 6 번줄에서 보면 S자를 뉘워 놓은 것이라 보통 저는 'S라인'으로 기억을 하죠.


2009년 9월 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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